맛집 STORY

봉천동 맛집 대패삼겹살 쌈뽕하게 땡길 땐 24시간 돈가 대박집!!

리얼 공감 스토리 2025. 3. 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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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추위가 가실려나... 하던 참에 오랜 만에 서울 사는 고향 친구랑 연락이 되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친구가 "! 올만에 대패삼겹살 안 땡기나??" 해서 저도 "와씨 야 집 근처에 대패삼겹살집 있다 ㅋㅋ 이름부터 대박집임" 하니까 친구도 "간다 지금 간다 바로 간다" 해서 급만남을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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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봉천로 303 돈가대박집>

 

 

제가 다른 동네 있을 때 다니던 삼겹살집하고는 다르게 여기는 식당이 굉~~장히 넓고 쾌적했어요

그래서 속으로 와 여기 다음에 단체로 와도 정말 쾌적하겠다 생각을 하였고 평일 초저녁이라 그런지 손님들이 드문 드문 있었고 혼자 오셔서 대패삼겹살에 소주 마시는 손님분들도 몇몇 계셨어요.

... 말로만 듣던 고깃집 혼밥 혼술이라니... 이러니 봉천동 맛집으로 소문났구나... 하면서 저희도 자리에 앉았답니다

 

테이블마다 요렇게 태블릿이 설치되어 있어서 정말 편했는데요, 저는 고깃집에서 태블릿으로 주문해보기는 여기가 처음이어서 신기했답니다 ㅎㅎ 친구도 고깃집 태블릿은 처음이라고... ㅋㅋㅋ

각종 고기류가 있었고 태블릿에 있는 메뉴 구경도 하였어요

요런 식사류도 있었는데 식사류가 굉장히 많아서 와 여긴 진짜 공간이 큰 만큼 크게 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비빔막국수, 소바, 전병, 냉면, 잔치국수등 메뉴가 정말 다양한 곳이었고. 저희는 일단 대패 삼겹살을 먹으러 왔으니 대패 삼겹살을 시키기로 하였어요!

밑반찬들은 셀프바로 되어 있었는데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양파 장아찌와 무쌈, 콩나물과 파를 같이 버무린 무침

작은 고추(?) 매운 고추인데 저거 이름을 잘 모르겠요... 어쨌든 고추 장아찌와 쌈장, 참기름, 소금, 쌈 등

각종 밑반찬들은 요렇게 셀프바를 이용해서 드시면 돼요

대패 삼겹살 100g - 4,500원

드디어 주문한 봉천동 맛집 돈가대박집 대패삼겹살이 나왔는데요, 대패 자체가 얇기 때문에 저희는 2명이서 갔지만 4인분을 주문하였답니다 ㅎㅎ최소 주문도 400g으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고기나 나오는 순간 친구랑 아 진짜 너무너무 오랜만에 대패 먹는다면서 빨리 구워라고 서로 막 얘기를 하였어요

둘이서 어떻게 적당히 구울까?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대패는 일단 들이 붓는 맛이지!! 하면서 거의 절반넘게 불판에 들이 붓고 집게로 이리 저리 휘적거렸어요!! 아 이게 대패 굽는 맛이지

보이시나요...? 정렬해서 굽는 건 저희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막 굽고 있어요 ㅎㅎㅎ

그래도 둘이서 막 휘젓는 것 같지만 타지 않게 정말 조심히(?) 휘저었어요ㅋㅋㅋ

노릇노릇 하게 잘 구워진 대패 삼겹살!! 물론 중간 중간 안 익은 것도 보여서 조금 더 구웠고

친구는 좀 바삭하게 먹는 스타일이고 저는 적당히 익었을 때 먹는 것을 좋아해서 둘이서 그냥 본인 스타일 고기 잡아서 묵자!! 해서 드디어 먹방이 시작되었습니다!!

... 이런 좋은 안주가 있을 때는 빠질 수 없는 게 소주 아니겠습니까 ! 삼겹살엔 뭐다? 소주죠!

둘이서 각각 소주 세팅하고 먼저 한 잔 때려주면서 식도에 길을 쫘~악 하고 텄습니다

여기는 또 좋은 게 소주, 맥주가 3천원에 팔고 있어서 부담이 없었어요 

파절이에 먼저 싸서 먹었는데요 와... 일단 파절이도 파절이지만 대패가 확실히 집에서 먹는 것과는 다르게 더 쫀득쫀득 하다고 해야 하나? 존맛탱이었어요 ㅠㅠ 역시 고기는 나와서 먹어야 됩니다...

봉천동 맛집 돈가대박집 대패삼겹살 일단 안주로도, 밥으로도 무조건 합격입니다

그렇게 친구와 정신 없이 먹다가 다시 한 번 소주 세팅을 똭! 하고 나서 이번엔 상추쌈에 파절이, 마늘, 대패삼겹살 올려서 또 한 입!! ... 이거죠 대패삼겹살은 아시죠? 1~2개 집으면 안 됩니다. 4~5개 한 번에 집어서 먹어야 그 육즙과 맛이 팡 하고 입에서 터지는 거!!

그리고 돼지 기름엔 뭐다? 그렇죠, 마늘과 김치를 구워야겠죠 아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구운 김치 사진을 못 찍었는데 대패삼겹살 + 구운김치 조합은 그냥 소주가 술술 들어가는 미친 조합이었습니다... 존맛탱...

 

그냥 가긴 아쉬워서 마무리로 된장찌개에 소주 한 잔까지 하였는데요, 저는 경상도 사람이라 완전 진한 된장국을 좋아하는데 여긴 그렇지가 않아서 쪼금(?) 아쉬웠지만 안에 건더기가 정말 많이 들어 있어서 이 또한 아주 좋은 마무리 소주 안주가 되었답니다!! 조금 매콤해서 속이 시~원하였어요

저는 이렇게 친구와 봉천동 맛집 돈가대박집 대패삼겹살을 먹고 왔는데요, 저희가 많이 먹는 건가... 4인분 시키고 2인분 더 시켜서 먹었다는...ㅎㅎ 그만큼 봉천동에서 대패삼겹살집 찾기 힘들었는데 마침 집 근처에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ㅠㅠㅠ

혹시나 여러분들도 봉천동 오시면 꼭 봉천동 맛집 돈가대박집 대패삼겹살 한 번 드시러 와보세요!!

가격이 저렴해서 저는 조만간 다른 분들처럼 혼자서 대패삼겹살에 혼술 하러 가볼까... 하고 있습니다 ㅎㅎ

여기는 또 점심 식사 메뉴가 따로 있는데요, 대패삼겹살과 야채, 된찌, 밥 이렇게 해서 만원에 팔고 있었어요! 요샌 제육도 그냥 9천원 하는 시대에 이정도 메뉴면 진짜 완전 혜자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럼 다음에도 또 맛있는 곳 찾아내서 다녀 올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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