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연희동 싱크홀 발생 원인, 사고 위치, 현재 진행 상황은?

8월29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 4차선 도로에 갑작스럽게 발생한 싱크홀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연희동 싱크홀 사고 위치*

성산대교 방향 성산로 편도 4차로 중 3차로

*연희동 싱크홀 규모*

가로 6m, 세로 4m, 깊이 2.5m

이번 연희동 싱크홀의 원인은 인근 사천 빗물펌프장 유입관로 공사 때문일 수 있다는 서울시 내부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인근 노후 하수도관이 문제라는 주장도 있지만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땅 꺼짐 사고가 사천 빗물펌프장 유입관로 공사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추정하였고 사고 발생 이후인 오후 3시 45분부터 서울시 재난안전실은 외부 전문가, 도로관리과, 서부도로사업소,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자와 함께 현장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사천 빗물펌프장 유입관로 공사는 사고 지점에서 약 170m 떨어진 사천교에서 이뤄지고 있고도기본은 우기에 집중되는 빗물을 홍제천으로 뽑아내는 관로를 조성하는 사업을 2020년도에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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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곤 전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교수도 기자와의 통화에서 "인근 도로에서 무리하게 굴착 공사를 하다 보니 지하수와 토사가 상부로 유입돼 지반이 약해졌다"고 진단하였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에도 사고 발생 30ｍ 지점에서 도로 침하가 발견돼 교통이 통제되었고

도로 침하가 발견된 곳은 연세대에서 사천교로 향하는 성산로입니다. 전날 땅 꺼짐으로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서 약 30m 떨어진 곳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시는 29일 발생된 싱크홀 현장의 복구를 완료한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2명이 크게 다쳐 더욱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