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준비한 주제는 바로 남자가 30대 되어서 바뀐점에 대한 주제입니다 ! 그럼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보도록할게요 !
1. 인간관계가 정리된다.
20대에는 그랬던 것 같아요 어떤 모임, 어떤 만남의 자리가 있을 때 나랑 정말 안 맞는 사람이 있어도 그 자리에 참석을 하면서 나갔던 이유가 솔직히 그 사람을 제외한 다른 분들이 정말 잘맞고 좋아서 나간 것도 있거니와 나랑 안 맞더라도 나중에 가면 맞는 부분이 있겠지 또는 그 모임에 다른 지인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사람을 많이 만났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게 지금 느끼는 거지만 안 맞는 건 안 맞는거더라고요.
결국엔 어떻게 되냐면 나는 그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만 되어버리고 그 자리 자체가 즐기는 자리가 아닌 버티는 자리가 되어 버려요.
한 예를 들어서 제가 힘들어요. 힘든데 그걸 얘기를 해요. 그럼 어떤 사람은 위로를 해주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니가 뭐가 힘드냐, 너보다 힘든사람이 널렸다 이런식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이게 시간이 지날수록 나랑 안맞는 사람은 자연스레 안 만나게 되더라고요. 왜? 만나봤자 저 자신만 더 스트레스받거든요.
저도 이제는 버티는 자리는 싫거든요. 그래서 요즘 생각이 바뀐게 굳이 내가 안 맞는걸 맞추기 보다는 그냥 나랑 맞는 사람이랑 만나고 그분들한테 잘하고 뭐 이런 것들이 훨씬 좋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이기적으로 보일 수는 있겠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이기적인 부분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힘든데 굳이 참으면서 까지 만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해요.
또 다르게 정리가 된 부분도 있어요. 이건 저만 그럴수도 있는 약간 특이 케이스이긴 한데 20대 당시에 제가 매장 점장을 하도 하고 음악 강사도 하고 있던 터라 또래보다 조금은? 수입이 나은 상태였어요. 그래서 뭐 친구들, 동생들을 만났을 때 가격을 하나하나 따져서 분배하기 보다 제가 밥 값, 술 값을 도맡아 계산을 하였죠.
뭔가를 바라고 한 행동은 아니지만 언젠가 그 친구들도 취업을 하고 여유가 생긴다면 저에게 밥 한끼, 커피 한 잔 정도 사주면 그걸로 됐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현실은? 그 분들? 연락도 안 옵니다.
물론 이제는 저도 연락을 안 하고요. 아마 당연했나봐요 어느 자리를 가든지 제가 돈을 내는 것이. 안 좋은 말로 호구 잡혔던 거죠. 당시 제가 일을 할 때에는 먼저 연락이 와서 술 좀 사주세요, 고기 사주세요, 이성친구랑 헤어져서 힘들어요 술 한잔 사주실 수 있나요
뭐 이렇게 연락이 오면 그래 알겠다 ! 하고 그냥 만나고 술 먹고 했는데 그러다 제가 맡고 있던 매장이 없어지고 일자리가 없을 때는 정작 연락이 없더라고요.
저는 그래도 생각나서 먼저 연락해서 술이나 한 잔 하자 이러면 제가 일을 안하는 걸 알고 술을 사달라고 생각을 했는지 지금은 돈이 없어요, 월급 받으면 그때 만나요, 혹시 제가 사야 하나요 하........그때 정말 현타가...
누가 술 사달랬나 휴...그 당시 정말 힘들었거든요 하루아침에 일자리가 없어지다보니 우울증도 오고 매일 매일이 지옥같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근데 이런 상황에서도 제 곁에 있어주는 지인들이 있더라고요. 혹시나 잘 못된 생각 가질까봐 절 계속 챙겨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일부러 웃겨도 주고.
그분들이 정말 저한테 있어 없어선 안될 분들인 것 같아요. 물론 그 분들이 힘들 때 또한 저도 똑같이 그렇게 했고요.
요약을 하자면 언제고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누군가를 만남에 있어 쟤가 나를 필요할 때만 부르고 뭔가 이용을 하는 느낌이 든다? 이런 생각이 드는 순간 그 관계는 좋은 관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정말 제 생각이지만 서로의 이익이 목적이 되는 공적인 관계를 떠나서
힘들 때 옆에 있어주고 같이 위로해주고, 기쁠 때 같이 기뻐해주는 관계. 아무 이유없이 만나서 그냥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관계 이런게 진짜 좋은 인간관계가 아닐까 생각이 들고 정말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다보니 만나는 사람은 적어지게 되지만 자연스럽게 거르고 걸러져서 남을 사람만 남게되고 그 분들이 제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분들인지 또한 알게되는 거 같아요
2. 연애에 있어 조심스럽게 된다.
20대 처럼 연애 즉 여자친구를 위해서면 할 일 다 제쳐두고 만나며 불타는 사랑, 연애를 했다면
30대가 되어서 똑같이 할 일 다 제쳐두고 회사도 제끼고 사람들도 안 만나고 오로지 연애만을 위해 산다면 사회생활에 있어 내 목줄도 위험하단 걸 잘 알기에 조금은 조심 스러운 부분이 있고
연애하기 전 누군가를 만남에 있어 연락하고 약속 잡고 만나고 그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 감내해야 할 것들이 많은 걸 이전의 경험으로 너무나도 잘 알기에 한 사람을 만나고 시작하는 것에 대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연애 하면 좋죠 좋은데 그렇다고 연애를 가볍게 만남으로 생각 하기도 좀 그렇고 뭐..
내가 돈이 엄청 많고 시간도 엄청 많으면 이런 고민은 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이런 생각들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이건 뭐 아닌 분들도 있기 때문에 케바케라고 말씀 드리고싶어요.
3.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데 아끼지 않는다
30대가 넘어가서 본인이 나이가 들었다는 걸 인정하긴 싫지만 점차 인정하게 되는 거 같아요
20대 때 사진을 보면서 똑같이 왁스를 발라도 그때 처럼 안되고 변하지 않을 것만 같던 피부도 푸석해지고 언제나 매끄럽던 눈가도 거울을 보면 어느 순간 눈가의 주름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저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지금 보다 더욱 괜찮아 질 수 있을까 하며 외적인 부분에 투자를 한 번쯤 생각하게 되는데요.
20대에는 가격적인 부담이 있어 머리도 그냥 커트 위주로만 하고 신발, 옷 같은 것도 가격이 저렴하면서 동시에 그나마 이쁜 거 위주로 샀다면 이제는 그래도 20대 보다 수중에 여유가 있다보니 다른 패션 영상들을 보면서 아 저렇게 입으면 이쁘겠구나 하며 가격을 먼저 따지기 보다는 스타일을 먼저 보기 시작하고 신발 같은 경우도 신고 다닐 수만 있음 돼 ! 란 생각이 아닌 옷 스타일에 맞는 신발을 하나 둘 고르기 시작합니다.
외모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일적으로 사람 만나는 일이 많아 지다 보니 헤어스타일 같은 경우 헤어디자이너 영상들을 보며 열심히 따라해보기도 하고 눈썹 문신도 하고 선크림, 비비 크림도 바르게 되죠. 물론 자기전에 팩도 하며
최대한 자신이 어디가서 밑보이지 않도록 자신에게 투자를 합니다.. 하..일찍부터 좀 할 걸..후회가..
먹는 것도 그렇죠 몸이 피곤하다는 걸 바로바로 느낄 수 있기에 밤샘은 뭐 이제 할 수도 없고요 20대엔 비타민, 홍삼 이런거 안 먹어도 난 안피곤해 ! 라고 했다면 이제는 비타민, 홍삼을 안 먹은 날이면 몸이 느낍니다 ! 아..진짜 안 챙겨먹으니 피곤이 배가 되네..라고 느끼게 되어 몸에 좋은 것들을 챙겨 먹게 되죠
맛있는 음식 또는 술 안주 같은 경우도 예전에는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돈을 모아 돈이 되는 한도 내에서 이거 시켜 먹자 ! 이거 시키자! 라고 했다면 이제는 정말 먹고 싶은 것, 맛이 있는 걸 시키면서 안주의 가격을 딱히 크게 생각하지는 않게 됩니다. 물론 막 안주하나에 10만원, 20만원 이상 하는 건 제외하고요.
운동도 마찬가지인 거 같아요. 30대에 들어서면서 막 몸을 엄청 키워서 몸짱이 되어야지, 자랑해야지 이런 것 보다는 정말 살려고 운동을 하는 것 같아요. 운동을 안하면 몸이 정말 망가질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이건 주위에 물어봐도 정말 공감을 많이 하더라고요
근육을 이쁘게 키우고 멋있게 보일려고 하는 것이 아닌 혈액 순환이라던가, 소화기능 등 정말 안하면 큰일 나겠다라는 생각이 저도 모르게 들기 때문에 회사 근처에 헬스를 등록해서 집 가기 전 운동을 하는 분이라던가 저처럼 집에서 철봉, 푸쉬업 등 홈트를 하시는 분들이 정말 제 또래 중에 많습니다. 물론 살기 위해 운동하다 조금 욕심나면 몸도 한 번 키워볼 수 있다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게 되겠죠 !
번외로 30대가 되고나니 솔직히 뭐 주변 또는 인터넷, SNS에서 남자의 인생은 30대부터 시작이다 ! 이런 말들이 많잖아요? 저도 저 글 귀를 보고 혼자 자기 위로를 많이 헀거든요. 근데 언제부터 시작이다 ! 이런게 어딨겠습니까
저, 그리고 여러분들의 인생은 매 순간이 시작입니다. 지금 하는 일 모두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 유튜브에는 추가적인 내용으로 영상으로 올라와있어요 ^^
유튜브 - 썽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