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STORY

지하철 타고 관악산 계곡 놀다온 찐후기!(서울 계곡)

리얼 공감 스토리 2024. 8. 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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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너무너무 더워서 동네 친구한테 연락을 해 집 근처 관악산 계곡에 물놀이를 하러 갔다왔어요!
친구나 저나 둘 다 관악구에 살고 있어서 여름 때 가기 아주 좋은 서울 근교 계곡이랍니다 ㅎㅎ

관악산 계곡은 지하철로 금방 갈 수 있는데요, 예전에 신림선이 없을 때는 그냥 신림역에서 택시타고 갔는데 신림선이 생긴 이후로는 관악산역에 내리면 금방 도착한답니다!

관악산 계곡 가능 방법

관악산 계곡은 먼저 신림선을 타신 후 제일 끝에 있는 역인 관악산역에 내리시면 되는데요, 출구가 하나밖에 없어서 절대 헷갈리는 일이 없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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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역 1번출구 내려서 뒤쪽을 보시면 편의점도 있는데 옛날에는 편의점 대신 작은 구멍가게가 있었는데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ㅎㅎ 저희는 편의점말고 동네에서 간단히 맥주랑 안주, 물을 사서 갔어요!

관악산역 바로 앞에 이제 관악산 공원 입구가 보이는데요 여기서 엇... 계곡 어떻게 가야 되지? 라는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앞으로 쭈욱~ 걸어가시면 된답니다! 처음 오신 분이라면 앞에 걸어가시는 분들 그냥 따라가시면 됩니다 ㅎㅎ

관악산 공원 초입에는 이런 안내도까지 잘 나와 있어서 요것도 한 번 보시고 가는 걸 추천드려요!
관악산은 등산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산이기도 해서 등산하기에도 정말 좋은 산이랍니다

입구를 지나 이렇게 그냥 직선으로 된 길을 쭈욱 걸으셔야 하는데요, 보통 한 5분에서 7분 정도 걸으시면 되는데 양 옆이 자연이라 공기도 좋고 걸을 때는 햇빛도 많이 안 비춰서 그렇게 덥지도 않고 참 좋답니다

저도 항상 일에 찌들어서 살았는데 오랜만에 산속에 와서 공기 맡으니 뭔가 몸이 정화되는 기분도 들었고 정말 정말 기분이 좋았답니다! 앞에 보이는 친구도 너무 기분 좋다면서 주말에 잘 나왔다고 같이 얘기 하였어요

중간 중간 이런 안내 펫말도 보이는데요, 등산을 하시는 분들은 등산 코스로 가시면 되고 물놀이를 위해 관악산 계곡을 가시는 분들은 그냥 앞으로 좀 더 걸으시면 돼요!

가다보면 요렇게 아리수 식수대도 나오는데 저희는 따로 생수를 가지고 와서 마시지는 않았고
실제로 다른 분들도 각각 생수를 다 사서 오셔서 식수대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거의 못 봤습니다

그렇게 5분 ~ 7분 가다보면 요게 보이실 거에요! 요건 공기를 강하게 쏘는 기계인데 밑에 작계 팻말이 보이시나요? 네, 물놀이장 진입로랍니다 ! 여기서 부터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관악산 계곡이 펼쳐지는데요, 저걸로 시원하게 몸 한 번 쏴주고 저희는 계곡으로 내려갔습니다

 

저희는 일요일에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꽤 많았어요! 여기가 초입부분인데 여기는 수심이 낮아서 어린 아이들이 모여서 놀고 있었고 그늘진 곳에는 가족들이 더위를 피해 많이 앉아 있었답니다

한 눈에 봐도 와 애기들 정말 시원하겠다! 라는 느낌이 들지 않으신가요? ㅎㅎ 저희는 너무 더워서 계곡 건너갈 때 일부러 돌다리 말고 물쪽으로 해서 걸어갔는데 어우 생각보다 물이 시원해서 빨리 몸을 담구고 싶었답니다

계속 올라가다가는 힘들어서 쓰러지겠다 생각해서 저희는 중간쯤에 자리를 잡았어요! 
중간 중간에 수심이 허리 이상까지 오는 곳도 있었는데 이미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자리를 잡아서 어우 저기는 신나게 못 놀겠다 싶어서 조금 더 올라가서 넓지만 수심은 허벅지 정도까지 오는 곳을 갔답니다!

신발도 가져온 아쿠아 슈즈로 갈아신고 저랑 친구는 바로 입수를 하였는데 어우 너무너무 시원하게 진짜 매일 오고 싶을 정도 였어요 ㅠㅠㅠ 친구는 수경까지 가지고 와서 물장구 치고 잠수도 하고 ㅋㅋㅋ나이 서른 넘었는데도 정말 재밌게 놀았답니다 ㅋㅋㅋㅋㅋㅋ

성인들의 특권 아닐까요? 바로 계곡에서 시원~~한 맥주 한 모금! 크... 진짜 낙원이 따로 없었습니다
관악산 계곡은 취사는 안 되어 아쉬웠지만 아이스박스에 가져간 맥주가 진짜 신의 한수 였습니다 ㅎㅎ 

화장실도 바로 위로 올라가면 공용화장실이 있어서 참 편했어요!

계곡 초입 부분에는 이렇게 데크가 형성되어 있는데요, 애기가 있는 가족분들은 요런 데 자리 잡으셔가지고 편하게 노셔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저희는 한 1~2시간 정도 놀고 이제 내려가자! 해서 다시 내려가는데 올라올 때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였어요

그건 바로 어린이 전용 물놀이 풀장이였는데 안전 요원들도 계시고 아싸리 계곡보다 여기가 애기들은 더 좋아할 것 같더라구요 ㅎㅎ

부모님 손을 꼬옥 잡고 놀러온 애기들! 인생에서 좋은 추억 하나 남길 것 같네요 ㅎㅎ

요건 관악산 계곡 어린이 물놀이장 이용시간 현수막인데 혹시나 가족끼리 가시는 분들은 참고해서 가시면 좋을 것 같고 주말이라 그런지 줄은 좀 서서 들어가더라구요 ㅎㅎ 요것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간습니다!

물놀이를 다 끝내고 친구와 당곡역에 있는 양평해장국집에 들러서 내장탕에 소주 한 잔 하고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진짜 무더운 여름이 계속 되고 있는데 혹시나 휴가를 못 즐기신 분들이 계시다면 주말에 한 2~3시간 정도 짬 내셔서 지하철 타고 관악산 계곡 한 번 가셔서 시원하게 물놀이 한 번 해보시는 거 어떠실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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